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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 채로 노후의 월급을 만들기, 주택연금

by 리무스루핀 2025. 8. 13.

서론|집 한 채로 ‘노후의 월급’을 만드는 방법, 주택연금

대한민국은 자산의 많은 부분이 부동산에 집중된 사회입니다. 특히 은퇴 후 현금 흐름이 부족해지는 시점에, 자신이 쌓은 자산—집—을 활용해 매달 연금처럼 생활비를 확보하는 제도가 바로 주택연금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주택연금을 활용하고 계신데요. 점점 연세가 들어가며 든든한 보탬이 되고 있다고 하십니다. 저도 관심을 갖고 주택연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집 한 채로 노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택연금의 정확한 가입조건, 상품 유형과 특징, 세제 혜택, 인출 방식, 그리고 주의할 점을 정리해드릴게요.

똘똘한 집 한 채로 노후의 월급을 만드는 방법, 주택연금입니다.

 

본론

1. 주택연금이란 무엇인가

주택연금은 내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거기서 계속 거주하면서 국가가 보증한 연금을 매달 받는 역모기지론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기관 역할을 하고, 실제 지급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수행합니다

 

2. 가입 조건 올라간 기준과 실거주 필수

  • 가입 연령: 부부 중 1명이 55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 주택 기준: 부부 기준 공시가격 합 ≤ 12억원, 다주택자도 합산액이 12억원 이하면 가입 가능하며, 12억 초과 시 3년 내 1주택 처분 시 가입 허용
  • 주택 유형: 일반주택, 노인복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복합주택 중 거주면적이 절반 이상인 경우 가입 가능
  • 실거주 요건: 가입자 또는 배우자가 담보 주택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해야 합니다

3. 상품 종류 및 연금 유형

주택연금은 상품형태 및 지급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담보 제공 방식

  • 저당권 방식: 가입자가 집에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전통 방식.
  • 신탁 방식: 집을 공사에 신탁 등기하고, 배우자가 자동 승계 가능한 편의성 제공

(2) 지급 방식

  • 일반형: 평생 매월 동일액 지급.
  • 우대형: 공시가격 2.5억 미만 + 기초연금 수급자 대상, 일반보다 최대 20% 더 지급
  • 대출상환형: 인출한도(50~90%)를 설정해 목돈 활용 후, 나머지는 연금 지급.
  • 소상공인 대출 상환형 등 특정 용도 지원 방식도 있음

(3) 연금 지급 유형

  • 정액형: 매월 동일 금액 지급.
  • 초기증액형: 초기에 더 받고 이후 70% 수준 유지.
  • 정기증가형: 매 3년마다 약 4.5%씩 인상.
  • (확정기간 혼합 방식 등, 정액형만 선택 가능)

 

4. 가입 비용 vs 혜택 – 보증료와 세제 감면

 

(1) 초기 보증료: 주택가격의 1.5% (대출상환 우대형은 1.0%)

 

(2) 연 보증료: 잔액의 0.75%, 우대형은 1.0%. 모두 연금지급 총액에 포함되어 자동 처리

 

(3) 세제 혜택

  • 등록면허세: 1가구 1주택 공시가격 5억 이하 시 75% 감면, 그 외도 일정 수준 감면 가능
  • 재산세: 이용 기간 중 대상 주택에 대해 시가표준액 기준 25% 감면, 2027년 말까지 한시 적용
  • 소득공제: 연간 대출이자 200만원 한도 내 공제 가능

 

5. 인출한도와 목돈 이용 전략

  • 인출한도는 주택연금 대출한도의 50~90% 범위에서 설정 가능
  • 사용 가능한 용도: 의료비, 교육비, 담보대출 상환, 재건축 분담금 등, 사치성 또는 임시 목적은 제외
  • 대출한도 산출 방식: 주택가격 × 연령별 대출한도비율 × 인출한도비율로 계산
  • 예시: 70세, 3억 원 주택의 경우 인출한도는 약 7,900만 원에서 1.4억 원까지 가능

 

6. 제도 변화와 참고사항

  • 가입 기준 완화(2023년): 공시가격 기준 상향됨(예: 9억 → 12억), 총 대출한도도 5억 → 6억으로 확대, 이에 따라 월 지급금 약 20% 증가 사례 존재
  • 상속 구조 유리: 사망 후 집값이 연금 누적액보다 적어도 상속인에게 부족분 청구하지 않음(비소구). 반대로 남으면 상속인에게 귀속
  • 미국 HECM과 비교: 주택연금은 노후복지 목적, 가입 제한 명확, 초기 비용 낮음. HECM은 금융상품적 성격 강하고 비용 높은 편

결론|“집 한 채로 노후 안정”…이젠 실천할 때

주택연금은 그 자체만으로 노후에 거주공간과 생활비를 동시에 확보하는 스마트한 선택입니다. 핵심만 다시 정리하면:

  • 가입요건: 부부 중 1명 55세 이상, 공시가격 합 ≤ 12억, 실거주 필수
  • 상품과 지급 방식 다양: 일반형, 우대형, 인출형 등 선택 가능, 정액·증액·인상 방식 다양
  • 보증료는 자동 처리되며, 세제혜택도 상당(등록세, 재산세, 이자소득공제)
  • 인출한도 활용하면 목돈 사용 가능, 단 용도에 제한 있음
  • 최근 제도로 인해 가입 대상 확대, 대출한도 상향, 월 수령금 증가로 혜택 강화됨
  • 상속 부담 없이 연금 수령 가능,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안정적